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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시골지역을 살려라

주정부·의회, 다양한 회생방안 논의
재정 확대, 파격적인 세제혜택 검토

조지아 주의회가 인구 격감으로 급격히 쇠퇴하고 있는 시골지역 커뮤니티를 되살리기 위해 재정을 쏟아붇고 있다.

20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주 상, 하원은 합동으로 지난해부터 시골 커뮤니티와 지방 경제를 되살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청문회를 수십차례 개최해왔다.

조지아주의 159개 카운티 가운데 비도시권인 124개 카운티가 지난 5년간 인구 증가율이 5% 미만이며, 인구 감소와 일자리 감소로 급격하게 해체되는 실정이다. 인구 감소로 시골 병원들이 문을 닫고, 공립학교들이 학생 감소 사태를 격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도 낙후돼 있어 온라인 교육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네이선 딜 주지사와 주의회는 무엇보다 지방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6월까지 13개 지방 공항의 활주로 확장을 위해 26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또 조지아 경제개발국에 특별 예산 73만8000달러를 배정했고, 병원이 사라져버린 시골지역 어린이들의 정기 건강검진을 위해 이동식 클리닉 차량 배치를 위한 예산 64만2000달러를 배정했다. 아울러 조지아 농부들을 돕기 위해 조지아 농산품 마케팅 지원금 64만2000달러를 예산에 반영했다.

이와함께 주의회는 시골지역 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을 위해 22만7000달러의 교육 예산을 배정했고, 15만 달러의 수술 지원비, 시골 타운 도심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13만 달러의 변호사 고용 지원비를 책정했다.

시골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거나 사업을 시작할 경우 재산세와 주소득세를 파격적으로 감면해주는 법안, 시골지역 인터넷 지원 법안, 시골 지역에 개설되는 병원에 대한 세금 감면법안 등도 논의 중이다. 특히 ‘마이크로 병원’을 시골 마을에 기증하는 주민에게는 특별 세금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도 시골지역 회생 법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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