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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선거 라우너·프리츠커 맞붙는다

20일 예비선거서 각당 후보 선출
단독출마 한인 후보 3명도 확정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자들이 모두 정해졌다.

지난 20일 치러진 일리노이주 예비선거에서 주지사 후보자로 공화당 브루스 라우너 현 일리노이 주지사와 민주당 J.B 프리츠커가 각각 선출돼 양자대결로 가게 됐다.

이번 예비선거는 기록적인 선거 비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지사 후보들이 TV 광고에만 6570만 달러를 지출했기 때문.

하지만 민주당은 1위와 2위간 큰 격차를 보였다. 프리츠커 후보는 57만3679표, 득표율 45.2%를 기록했으며 2위에 오른 대니엘 비스는 33만7342표, 득표율 26.6%로 1위와 18.6%포인트, 비교적 큰 득표율 차를 보였다. 3위는 크리스 케네디로 30만8731표, 득표율 24.3%를 기록했다.



반면 공화당은 잔 아이브스의 선전이 눈에 띄며 예상 외에 접전을 펼쳤다. 라우너 주지사는 36만1301표, 득표율 51.4%로 1위에 올랐으나 아이브스는 34만1836표, 득표율 48.6%로 불과 2.8%포인트 차를 보였다.

주 검찰총장 후보는 민주당 콰미 라울과 공화당 에리카 헤럴드가 각각 1위를 하며 맞붙게 됐다.

민주당에서 라울, 팻 퀸 전 주지사, 샤론 패어리 등 8명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라울 후보는 37만4679표, 득표율 30.2%로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2위인 퀸은 34만203표, 득표율 27.4%로 라울과 불과 2.8%포인트 차를 보였다.

주 총무처장관은 민주당 제시 화이트, 공화당 제이슨 헬렌드며 주 회계 감사관은 민주당 수잔나 멘도자, 공화당 달린 센거다. 주 재무관은 민주당 마이클 프레드리히와 공화당 짐 다지가 맞붙는다.

쿡카운티 의장직에는 청량음료세로 논란을 샀던 토니 프렉윙클스(민주당)가 3번째 임기를 갖게 됐다. 프렉윙클스는 이번 선거에서 42만6350표, 득표율 60.7%로 밥 플로레티(27만6611표·39.3%)를 꺾고 당선됐다. 쿡카운티 의장직은 공화당에서 출마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프렉윙클스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또 재무관에는 마리아 파파스(민주당)가 55만6838표, 득표율 82.3%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재무관 역시 공화당 후보 출마자가 없어 당선이 확정적이다.

한인 후보들은 예비선거에 각자 단독 출마해 중간선거로 가게 됐다. 이수재 일리노이 30지구 주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는 중간선거에서 테리 링크 민주당 후보와 맞붙으며 이국진 17지구 주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는 제니퍼 공-게르쇼비츠, 줄리 조 18지구 주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는 로빈 가벨 후보와 경쟁한다.

김여정(영어명 Holly Kim)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 후보는 데이비드 스톨맨 후보와 맞붙는다.

한편 중간선거는 오는 11월 6일이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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