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만든 음악 나왔다…팝가수 타린 서던 앨범 수록
"가이드라인 주면 알아서 작업"
CNN머니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유명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했던 팝 가수 타린 서던은 지난 19일 새로운 앨범을 출시했는데 그 첫 번째 곡으로 AI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를 수록했다. 이번 곡을 작곡한 AI 프로그램은 '앰퍼 뮤직(Amper Music.사진)'. 노래의 속도나 전체 음악의 주요 특징, 선호하는 악기 등의 몇 가지 가이드라인만 입력하면 그에 맞는 곡을 제공한다.
서던은 "그동안 곡을 만들려면 여러 프로듀서들과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며 "하지만 AI의 도움을 받아 무려 20배나 빠른 시간 내 원하는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음악 파트너를 만난 기분이다. AI는 음악을 만드는 데 있어 무한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작업에 피로도 덜 느낀다"며 "AI와 작업을 함께 함으로써 더욱 창의적인 곡을 만들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타린 서던이 AI와 작업한 곡 '브레이크 프리'는 타린 서던의 유튜브 채널(https://youtu.be/XUs6CznN8pw)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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