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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올 시즌 최대 폭풍우…오늘(22일) '위협적'

산불 피해지역 대피령
곳곳 차량 정체 현상

캘리포니아에 상륙한 폭풍우가 21일부터 남가주 곳곳에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22일)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다. 22일 아침 가장 위협적인 순간이 닥쳐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이번 폭풍우는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폭풍우"라고 전했다.

기상당국은 아열대성 습기가 거대한 기둥 형태를 이루는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 남가주부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걸쳐 있어 폭풍우를 몰고 온 것으로 보고 있다.

NWS는 이번 폭풍우 기간 LA카운티 해안가와 밸리 일대에 1~3인치, 산간지역은 2~5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산불 피해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샌타바버러 지역은 지난 20일 오후부터, LA카운티 지역은 강제 또는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졌다. 크릭과 라투나 캐년 산불 피해 지역은 강제 대피령을 발령됐다. 케이글 캐년과 로페즈 캐년, 리틀 터헝가에도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버뱅크에는 오늘(22일) 오후 6시까지 자발적 대피령이 발령됐다.

범람주의보도 오늘 밤까지 샌게이브리얼, 샌타모니카 산간 지역은 물론 LA다운타운 등 도심까지 포함해 LA와 오렌지카운티 전지역에 내려진 상태다.

지역과 시간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차량정체 현상도 곳곳에서 벌어졌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비가 오면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앞차와의 간격을 더 벌려 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시간을 두고 더 천천히 밟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빗길 운전 시는 항상 헤드라이트를 켜야 한다.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또 창을 닦는 액체가 충분한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개스를 가득 채워 놓아야 하며 긴급사태 발생시 필요한 도구와 장비도 미리 준비해 트렁크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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