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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대상 건설업 전문인력 키운다

주정부가 양성 과정 제공

여성 전문센터도 버클리에

가주 정부가 소외계층의 건설업계 진출을 돕는다. 도로, 다리 등 교통기반시설 노후화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기반시설 보수와 전문 노동인력 양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도로 보수 및 책임에 관한 법(Road Repair and Accountability Act)을 바탕으로 10년간 500억 달러 규모의 개선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중 2,500만 달러는 소외계층에 건설업 사전 견습과정(Trade Pre-apprenticeship)을 제공하는 데에 쓰인다. 건설업은 학력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경력에 따라 고소득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로써, 자립을 돕고 복지와 관련된 정부 지출도 감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건설업계는 진입 장벽이 높다. 대개 주에서 관리하는 건설업 견습과정(Trade Apprenticeship)을 통해 수업을 듣고 전문가에게 일을 배우면서 시작한다. 훈련 과정을 수료함에 따라 임금이 오르고, 조합에도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작이 쉽지 않고, 대기 기간이 길다. 주정부는 이 공백 기간동안 지역의 건설 조합과 협력해 사전 견습과정(Pre-apprenticeship)을 제공한다. 사전 교육의 의미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과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신분만 갖추면 된다.

흔히 ‘남자들이 하는 일’로 여겨지는 건설업계에 여성 인력을 배치하려는 노력도 눈에 띈다. 버클리에 있는 라이징선 에너지센터(Rising Sun Energy Center)는 여성만을 위한 사전 견습과정 센터다. 청사진, 건축 수학, 안전 수칙 등 필수 지식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장비 운반에 필요한 근력 운동을 도와줄 트레이너도 있다. 또 남성 중심의 근무 환경에서 발생할 지 모를 따돌림이나 무시에 대처하는 법도 가르친다.



건설업 견습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calapprenticeship.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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