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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채운 그들의 생각…'LA 아트 프로젝트' 첫번째 전시

[LA중앙일보] 발행 2018/03/31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8/03/30 21:34

박동진·구본아·김정묘 작가 참여
내달 6일부터 LA한국문화원서

박동진의 작품 '함께 달리다'.

박동진의 작품 '함께 달리다'.

구본아의 작품 '시간의 이빨'.

구본아의 작품 '시간의 이빨'.

내달 6일부터 LA한국문화원서 LA한인과 한국 작가 3인이 함께하는 전시 '공간 생각으로 채우다'가 4월 6일부터 19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LA한국문화원 갤러리 전시 공모전 '2018 LA 아트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첫 번째 전시로 박동진 구본아 김정묘 참여 작가의 고민과 열정을 다양한 재료와 표현 방법으로 채워 넣은 캔버스를 볼 수 있다.

박동진 작가는 작품 속에 '말'을 오브제로 등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초창기 작품에서부터 지금까지 늘 말들이 화폭의 한 편에 혹은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말을 통해 현실과 대립되는 초월의 세계를 표현한다. 작가는 "말은 인간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자연의 역동성과 인간과 함께하는 길들어진 유순함이 공존한다"고 설명하고 "이성적 판단에 근거를 두지 않고 관객의 인식의 정도 및 감성적 직관의 발달 정도에 따라 풍부한 해석적 여지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구본아 작가는 시간을 채워짐과 비워짐이라 보고 자연과 문명의 순환을 태엽(胎葉)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표현했다. 시계는 생명의 단위이고 연속으로 쉬지말고 움직여야 하기에 인간의 심장 대신 태엽을 사용했다. 작가는 "세상의 모든 완벽한 것은 언젠가는 망가지며 이 모든 것이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오직 순간뿐"이라고 말한다.

김정묘의 작품 '백 스트리트'.

김정묘의 작품 '백 스트리트'.

김정묘 작가의 작업은 '떠돌이 삶'이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했다. 그는 조용한 시골에서 태어나 서울 워싱턴 DC 뉴욕 홍콩 LA 등 대도시를 떠돌아다니며 살았다. 유목민과도 같았던 작가의 삶은 복잡한 감정과 혼란의 연속이었지만 아티스트로 환경 자체가 주는 불안과 혼돈을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동화되는 과정의 모습을 시각적 언어와 연결시켰다. 그의 작품은 반투명 혼합 재료와 대비되는 색상 레이어들을 겹겹이 쌓아 리드미컬한 움직임과 공간감을 함께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테이프와 테이프가 자리했던 흔적을 색상 레이어 사이에 남겨 놓음으로써 머물었던 장소가 작가에게 미친 영향력을 현재의 시각으로 표현한다.

2018년 LA 아트 프로젝트는 실력 있는 작가 및 다양한 전시를 유치 다른 문화를 공유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4월 6일 오후 7시이며 참여작가들도 함께한다.

▶문의:(323)93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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