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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좋은 집의 조건

주 훈 / 뉴스타부동산 라크레센타 명예부사장
주 훈 / 뉴스타부동산 라크레센타 명예부사장 

[LA중앙일보] 발행 2018/04/04 부동산 7면 기사입력 2018/04/04 18:15

한인들은 좋은 집에 대한 편견 심해
명품 찾다가 구입시기 놓칠 수 있어

요즈음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은 어디를 가도 65세 이상의 서민 노인층(?)이 점점 많아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분들을 보면서 직업상 떠오르는 생각은 저분들은 과연 노후대책을 어떻게 마련해 놓았을까? 노인 아파트는 턱없이 부족하고, 신축하는 노인 아파트도 많지않은데! 또 자녀의 경제사정은 어떨까? 자신들도 만만치않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회에서! 왜 또 이렇게도 세월은 빠른 것인가? 등등. 부질없는 만감이 교차하며 씁쓸한 마음을 가져보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학군 좋은 지역의 집을 비싼 값에 팔고 외곽으로 규모를 줄여 이사를 한다.

그런 분들에게 특히 유닛 주택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본인이 한 유닛에 살면서 렌트비 받아서 재산세도 해결하고 잘하면 용돈도 생길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날로 치솟는 렌트비 때문일까, 유닛을 찾는 바이어들의 경쟁은 뜨겁기만 하다. 빠듯한 수입으로 하우스를 유지하기 위해 드는 모든 경비가 노후에는 만만하지 않기에 필자는 노후 대책으로 유닛을 권유한다.

지금은 대체로 렌트 수요가 많기 때문에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각자 생활하기에 편리한 지역을 정해서 구입하면 될 것이다. 얼마 전 노부부에게 LA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8마일 떨어진 실마라는 지역에 2유닛을 48만 달러에 사드렸다. 허름한 집이었지만 부부는 너무도 안락하고 마음이 편안한 보금자리라고 기뻐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필자가 18년을 부동산업에 종사하며 수많은 손님을 만나고 느낀 바로는 보편적으로 한인들은 고정관념과 편견이 심해서 어디는 되고 어디는 무조건 안 된다는 식이 많다. 자녀 중에 학생이 없는 분도 학군이 좋아야 한다고 말한다. 남향이어야 한다. 어떤 어떤 타인종은 안 된다. 큰 길가는 안 되고 코너집도 안 된다는 식이다. 그렇게 가깝지도 않은 프리웨이가 근처에 있어도 안 되고, 고압선이 보이면 절대 안 된다고 고집한다.

마음의 벽을 쳐놓고 이 안에 들어오면 좋은 집이고, 밖에 있는 것은 나쁜 집이라는 생각은 이제는 재고해야 하지 않을까. 남들은 다들 괜찮다고 하는데 나만 안 된다는 편협한 생각을 버리자.

지역에 상관없이 부동산을 오랜 기간 소유한 사람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크든 적든 모두 에퀴티를 가지고 있다. 꼭! 명품 부동산이어야만 가치가 상승하고 그렇지않은 부동산은 가치가 하락한다는 말인가? 그러기에 명품을 찾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할 동안에 가격은 올라가고 너무 많이 알게 되어 오히려 그것이 발목을 잡아 결국 때를 놓치고 포기한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옛말에 '꿩 잡는 게 매' 라는 말이 있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하지 않던가.

오랜 세월 부동산업에 종사하며 손님들의 집 사는 것을 도와 줄 때마다 마음속으로는 다음엔 더 큰집, 좋은 집으로 이사하며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원해 왔다.

▶문의:(213)70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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