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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가장 재미있는 일

서효원 / LA
서효원 / LA 

[LA중앙일보] 발행 2018/04/16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8/04/15 13:10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자기의 취미와 직업이 맞아떨어지는 일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천문학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삭막한 세상에 '재미있는 일'은 무엇일까.

뉴스에 자주 나오는 일이 재미있는 일이다. 사람이 많이 하거나 많이 하고 싶어하는 일이 재미있는 일이다.

뉴스에 많이 나오는 일은 사기와 도둑질이다. 눈만 뜨면 한국 뉴스는 도둑질과 사기로 점철되어 있다.

위장 사고로 푼돈을 뜯어내는 사기범들은 불쌍한 존재다. 재주가 겨우 그 정도밖에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돈을 벌기보다는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더 즐겁고 쾌재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짓을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돈을 버는 일'처럼 재미있는 일은 없다고 한다. 늦게 배운 도둑이 밤 새는 줄 모르는 것은 이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져있기 때문이다.

'공직자의 재산 소유' 뉴스를 들으니 국회의원이나 장관이나 기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물며 대통령의 재산이야 말할 것도 없다. 한국의 대통령들은 '도둑질'을 한다.

나는 이들의 돈이 필요해서 도둑질을 한다고는 믿지 않는다. 이들은 그저 도둑질이 재미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도둑질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 것일까.

도둑질 이외의 다른 취미를 가르쳐 주거나, 도둑질이 반드시 즐겁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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