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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재학생이 들려주는 조언…'아시안 남학생'의 편견을 깨라

비슷비슷하게 보이는 아시안 남학생의 지원서를 눈에 확 띄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인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학부모들도 갖고 있는 고민들이다. 아시안 학부모들의 온라인 모임 중 한곳인 '쿠오라' 상담코너에도 비슷한 질문들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이에 대한 대답을 대입 상담자, 전문분야 종사자, 또 재학생들이 학부모들의 고민에 직접 대답했다. 이들의 조언을 정리했다.

-나탈리 타노폴스키(웰스파고 글로벌뱅킹 최고업무집행자(COO):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틀에 맞는 삶을 살지 말고 위험을 감수해라. 좋아하고 잘하는 걸 하면서 행복하라. 대학이 삶의 전부는 아니다.

우수한 대학에 지원할 때 돋보이는 아시안 지원자가 되려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나 유머감각, 대인관계, 리더십과 운동 등 일반적인 분야에서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이나 베드민턴, 탁구 등 개인종목 운동보다는 농구, 배구, 풋볼 등 단체 운동에 참여하는 게 눈에 띈다.



-잭 우(듀크 의대 졸업생):

인종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대입시험 점수가 높고 학점이 좋아도 여전히 다양한 특별활동 기록을 본다. 돋보이는 지원자가 되려면 교실 밖에서 열정을 쏟아서 하는 활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셉 와이즈맨(맥도널드 매니저): 내가 아는 한인 남학생은 아시안에 대한 편견(남과 어울리지 않고 운동에 관심없는)을 깨고 싶어했다.

그는 공부를 잘했지만 겸손했고 격렬한 운동인 학교 풋볼팀 주장을 맡았으며, 학생회 회장에 도전해 학생들을 이끌었다. 이런 학생이라면 똑같은 아시안 남학생이 아니다.

-에릭 잉(아이비 어드미션 컨설턴트): 아시안 남학생은 수학과 과학 실력이 뛰어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더 필요한 건 리더십 활동과 커뮤니티 봉사활동이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잘 드러내는 작문 실력을 갖춰야 한다.

그 점을 갖춰야 대학에서 다르게 평가받을 수 있다.

-프랜시스 첸(UC버클리 재학생): 내가 버클리에 지원했을 때 동아시아의 건축 역사와 역사적인 보존에 매료되었다고 썼다. 그런데 알고 보니 버클리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동아시아 문학/역사 관련 콜렉션을 갖춘 도서관을 갖고 있는 대학이었다.

난 주말마다 관련 도서관을 방문하며 공부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학교는 나처럼 내재돼 있는 열정을 학교 생활에 쏟을 수 있는 학생을 찾는다고 생각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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