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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또 인종차별…소비자들 뿔났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4/17 경제 5면 기사입력 2018/04/16 19:11

존슨 CEO "직원교육 철처"
소비자들 불매운동 주장도

흑인 고객 체포 사건이 발생한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고객들이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흑인 고객 체포 사건이 발생한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고객들이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의 흑인 체포 사건과 관련 스타벅스의 CEO가 봉변을 당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죄할 계획을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항의는 더욱 커지고 있다.

문제의 매장에서는 지난 12일 경찰이 출동해 두 명의 흑인 남성 고객을 체포하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사업 논의차 매장에 들른 두 흑인 남성은 주문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고, 매장 매니저의 신고로 체포됐다. 체포된 두 남성은 곧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체포 과정을 담은 스마트폰 동영상이 트위터에 공개돼 300만 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고, 인종차별이라는 논란이 커졌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의 케빈 존슨 CEO는 지난 주말 사고와 관련해 "비난받을 만한 결과"라며 사과를 했지만 흑인인권단체 BLM 측은 지난 15일 사고 매장에 들러 해당 매니저를 해고하라는 항의를 하는 등 문제를 확산시키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존슨 CEO는 "이번 결과는 우리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모습이 아니다"라며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히고 매니저 교육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피해자들은 존슨 CEO의 만남 제의에 일단 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의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매장 직원이 한인 고객의 주문표에 '칭(ching)'이라고 중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을 적어 논란을 빚었고, 2016년에도 한인 고객의 주문컵에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일자로 찢어진 눈을 그려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이로 인해 스타벅스의 신뢰성에도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더구나, 존슨 CEO는 체포됐던 남성들을 만나 개인적으로도 사과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해당 매장의 매니저를 해고할 계획까지는 없다고 밝혀, 논란이 금방 잠재워질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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