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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쌍둥이와 쌍동밤

[LA중앙일보] 발행 2018/04/21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8/04/20 19:11

한 어머니에게서 한꺼번에 태어난 두 아이를 '쌍둥이'라 부른다. 접미사 '-둥이'는 원래 '아이 동(童)'에 '-이'가 붙은 '-동이'가 어원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원에서 멀어져 '-동이'가 아닌 '-둥이'가 더 많이 쓰인다. 국립국어원은 이를 감안해 '-둥이'를 표준어로 삼았다.

'막동이, 귀동이, 선동이' 등처럼 어원을 의식해 '-동이'를 쓰는 사람이 있으나 '막둥이, 귀둥이, 선둥이' 등과 같이 '-둥이'가 바른말이다. '-둥이'는 '바람둥이'처럼 그러한 성질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한 껍데기 속에 두 쪽이 들어 있는 밤인 '쌍동(雙童)밤'은 '-둥이'가 붙어 이루어진 단어가 아니므로 '쌍둥밤'으로 적지 않는다. '쌍동딸, 쌍동아들, 쌍동배' 등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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