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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도 갑질·성희롱 논란…이재현 회장 동생 이재환 대표

"요강 청소시키고 막말·욕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친동생인 이재환(사진) CJ파워캐스트 대표가 비서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대표는 자신의 비서에게 요강 청소까지 시키는 등 정상적인 업무 범위를 벗어난 지시를 했으며, 여비서 채용 과정 등에서 비상식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직원 앞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는 등 성희롱성 행동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전직 수행비서 A씨는 "여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소리를 크게 틀어놓고 야한 동영상을 보기도 했다"고 20일 주장했다. 또 그는 "출근하면 이 대표가 요강처럼 쓰는 바가지를 비우고 씻었다"며 "사과는 수저로 긁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줘야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사를 통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고통을 느끼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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