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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호팀 합류 줄리아니, "뮬러와 수사 종결 합의 기대"

뉴욕 검사장 출신 핵심 측근

뉴욕 검사장과 시장을 지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루돌프 줄리아니(사진)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응하는 트럼프 법률팀에 합류했다.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19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뮬러와는 오랜 인연이 있고 그를 많이 존경한다"며 "뮬러와 수사 종결에 대해 협상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결론에 이르는데 그리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다. 줄리아니가 뉴욕 시장을 지낼 당시 뮬러는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맡고 있었다.

트럼프 법률팀은 수장이었던 존 다우드 변호사가 지난달 22일 사임한 후 스타 변호사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거절당하며 새 변호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줄리아니는 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으로 트럼프 행정부 초대 법무장관 물망에 올랐으나 국무장관직을 고집하다 입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리아니의 충성심과 언론대응 능력, 공격적인 성향을 평가해 특검 수사를 종결해달라며 그를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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