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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서 ‘수상한 상자’ 해프닝

경찰, 폭발물처리 로봇 동원
단순 쓰레기 상자로 밝혀져

23일 오후 애틀랜타 다운타운 길가에서 수상한 상자가 발견되어 경찰이 인근 빌딩을 대피시키고 도로를 통제한 뒤 폭탄 처리 로봇으로 내용물을 확인해본 결과, 단순한 쓰레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날 2시57분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 드라이브 선상 인도에 헬리움 탱크로 보이는 물체가 들어있는 상자가 놓여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즉시 아메리칸 캔서 소사이어티 건물안에 있는 사람들을 외부로 대피시키고 퇴근길 도로의 차량통행을 막은 뒤 국토보안부에 연락을 취하고,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을 출동시켰다.

하지만 폭발물 처리 로봇으로 상자의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이 상자는 일반 쓰레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인 제보자 김모씨는 “이날 토론토에서는 테러로 추정되는 승합차의 인도 돌진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죽는 사건이 일어났던만큼, 일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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