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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운티 집값 고공행진

중간값 55만 달러 기록
일부에선 버블현상 우려

샌디에이고 카운티 집값의 고공행진이 계속 되고 있다.

부동산 조사전문회사인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의 중간가격은 55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6월 집계된 종전 기록인 54만5000달러에 비해 5000달러 높은 가격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3월의 55만 달러는 아직 실제적인 최고치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집값의 중간가격은 지난 2005년 11월 51만7000달러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를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현시세로 환산하면 65만 달러에 해당한다.



로컬 집값이 끝 모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원인은 역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터무니 없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외지로부터의 유입인구가 늘어났고 이들 유입인구와 함께 기존 임대주택 거주자들이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 구입을 타진하고 있지만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주택양은 수개월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4857채가 매물로 나왔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488채가 증가한 것이지만 2년 전인 2016년 3월의 5632채에 비해서는 775채 그리고 2015년 3월에 비해서는 무려 1244채, 2014년 3월에 비해서는 1366채나 감소한 것이다.

로컬 주택가격의 고공행진 현상을 놓고 일부에서는 버블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10년 전과 같은 버블현상은 아직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전세계적 경제에 위기를 맞았던 10년 전과는 달리 최근 수년간은 안정된 경제성장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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