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비싸게 받으려면 5월 1-15일 리스팅 적기”
홈라이트·질로 조사
최근 부동산 정보 홈라이트(HomeLight)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5월에 매물을 리스팅하면 연간 팔리는 평균 주택 가격 대비 6.82% 비싼 가격에 팔수 있고, 4월 1-15일 사이에 리스팅하면 평균 7.6일 빨리 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라이트 관계자는 “주택을 팔기위해 리스팅하면 일반적으로 클로징까지 세 달이 걸린다”며 “4-5월에 리스팅하면 대부분 7월까지 팔 수 있고 집 값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1-12월에 리스팅하면 3개월 후인 2월 평균 주택 가격 대비 13.06%를 손해보고 판매하게 되며, 기간도 7-12일 정도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인 질로 역시 5월 리스팅을 권하고 있다. 조사 결과, 5월 1-15일 사이에 매물을 리스팅하면 평균 2700달러를 더 받고 11.5일 집을 빨리 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리스팅 올리기 좋은 요일로는 금요일을 꼽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1월과 12월에 집을 팔기 어려운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기 때문”이라며 “에이전트, 인스펙터, 구매자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을 상대적으로 싸게 팔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1월, 12월은 주택 구매자들에게도 적기가 아니다. 판매자들 또한 이런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리스팅을 포기함으로써 구입할 수 있는 주택 물량이 적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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