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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025 제조업 발전계획 무시무시한 일"

상무장관 "지식재산권 위협"

"중국, 세계 공장서 기술중심 되려 한다…미 지식재산권 위태롭게 해"

윌버 로스(사진) 상무부 장관이 24일 중국의 제조업 발전 계획인 '중국제조 2025'를 가리켜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위태롭게 하는 "무시무시한(frightening) 일"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섬유업체 경영진의 모임에 참석해 중국의 기술도용 문제와 관련, "매우 큰 문제"라며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이 '제조대국'을 넘어서 '제조강국'을 목표로 첨단분야 10대 핵심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미·중 무역전쟁을 촉발한 미국의 대 중국 고율 관세 부과 품목에 반도체, 발광 다이오드 등 중국제조 2025 관련 상품 상당수가 포함됐다.



로스 장관은 중국제조 2025가 우주부터 통신, 로봇,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망산업'에 걸쳐 전략을 포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들(중국)은 그동안 세계의 작업장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 그들의 비전은 세계의 기술중심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들이 진짜로 하려는 것은 현재의 전통적인 산업에서 엄청난 무역흑자를 누리고, 반도체 등 여러분이 상상하는 모든 종류의 연구에 투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특허권을 검토해서는 특허권 소지자가 이를 중국에서 판매하는 것을 막으려고 자국에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에 제품을 수출할 때에는 자사보호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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