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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가격 56만4830달러…전월비 8.1% 상승

박원득 객원기자
박원득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4/26 부동산 1면 기사입력 2018/04/25 17:58

<3월 가주 주택시장 분석>

가주 주택시장은 비수기임에도 거래량이 늘었으며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8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60419;

가주 주택시장은 비수기임에도 거래량이 늘었으며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8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201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
비수기불구 거래량 늘었지만 리스팅은 부족
모기지 이자율은 3개월 째 올라 바이어 부담


3월 중 가주에서 거래된 주택 매매 건 수는 전달과 지난해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8개월 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스티브 화이트 회장은 "가주 주택경기는 견고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특히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베이지역의 9개 카운티중 7개 카운티에서 집값이 10% 이상 크게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가주와 달리 남가주 주택시장은 다소 진정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 구입이 상대적으로 쉬운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도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의 주택판매는 연율기준 42만3990채로 2월의 42만2910채 보다 0.3%가 증가한 것이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6%가 늘었다. 연율 기준이란 한달 간의 판매실적으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 경제학자는 "연초부터 주택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었던 인벤토리 감소 현상이 점차 완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샌마테오, 샌타클라라 등은 바이어들의 수요가 많아 오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리스팅 가격 보다 17%나 더 높게 써야 집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3월 중 가주 주택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중간가격

지난 3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56만4830달러로 2월의 52만2440달러보다 8.1% 상승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의 51만8600달러에 비해서는 8.9%가 올랐다. 주택 중간가격은 201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집값은 비수기라는 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달보다 상승하면서 14개월 연속 5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콘도 중간가격은 46만500달러로 전월 대비 1.3%가 상승했으며 1년 전 보다는 8.4%가 올랐다.

LA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52만8980달러로 전달의 52만7280달러보다 0.3%가 올랐으며 1년 전 보다는 13.6%가 상승했다. 오렌지카운티는 82만4450달러로 2월에 비해 2.4%가 상승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의 76만달러 보다는 8.5%가 올랐다.

◆모기지 이자율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올해 들어 매월 상승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인해 재무부 채권금리도 오르기 때문이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 고정 이자율은 4.44%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11% 포인트가 상승했으며 2017년 3월의 4.20% 보다도 높은 상태다.

5년간 고정 이자율이 적용되는 모기지 금리는 3.65%로 전달의 3.60% 보다 상승했으며 2017년 3월의 3.21%에 비해서도 많이 올랐다.

◆주택 재고

주택 재고는 2월에 반짝 증가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는 3월 중 단독주택 재고량은 전달보다 1.0개월이 감소한 2.9개월치를 기록했으며 1년 전에 비해서는 0.1개월이 줄었다고 밝혔다. 단독주택 인벤토리가 3개월치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말 이후 처음이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재고도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 인벤토리는 2.3개월치로 전달의 3.1개월치보다 0.8개월이 감소했으나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변화가 없었다. 3월 중 가주에서 주택 매물이 가장 적은 곳은 북가주 베이지역의 앨라메다와 샌타클라라 카운티로 1.5개월치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마테오카운티가 1.6개월치로 두번째로 낮았으며 샌호세와 새크라멘토 중간에 위치한 콘트라코스트카운티가 1.9개월치로 뒤를 이었다.

LA카운티의 3월 주택재고는 4.0개월치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4개월이 늘었으나 지난해 3월 보다는 0.1개월이 줄었다.

오렌지카운티는 3.2개월치로 전달보다 1.1개월이 감소했으며 2017년 3월 보다는 0.2개월이 줄었다.

그러나 북가주 내륙 지역에 위치한 플루마스카운티는 로컬 경제가 쉽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주택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지역의 재고물량은 14.5개월치로 전달에 이어 3월에도 가주에서 인벤토리가 가장 많았다.

◆마켓 대기기간

인벤토리 물량이 2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매물 부족이 심각한 상태가 되고 있다.

MLS에 올라있는 중간 가격대의 단독주택이 바이어의 오퍼를 받고 에스크로가 오픈 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16일로 전달 보다 무려 10일이 줄었으며 2017년 3월의 23일에 비해서는 7일이 단축됐다. 요즘은 매물을 마켓에 내놓는 순간에 바로 오퍼가 들어 오고 있다.

◆스퀘어피트 당 가격

비수기임에도 집값이 매뭘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단독주택의 스퀘어피트 당 매매 가격은 276달러를 기록했다. 2월의 265달러 보다 11달러가 상승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의 255달러에 비해서는 21달러가 뛰었다.

리스팅 가격대비 실제 팔리는 가격 비율은 100%로 전달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2% 보다 0.8%가 늘었다. 100% 라는 것은 바이어가 셀러의 리스팅 가격을 한 푼도 깎지 못하고 그대로 구입해야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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