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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길”

정상회담 적극 지지…비핵화 결실 기대

미주 한인사회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남북정상회담이 ‘비핵화’와 ‘종전협정’과 같은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2018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번영의 첫걸음’이라는 내용이 담긴 광고를 한인 신문에 게재했다. 평통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희망찬 만남이 시작된다”면서 비핵화와 관련,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인 단체장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어렵게 두 정상이 만난 것은 일단 기쁜 일”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나, 이산가족만남 정례화 같은 구체적인 결실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 김성구 목사는 “남북이 서로 대화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대화를 통해서 긍정적인 결론들을 도출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비핵화에 대한 문제들이 잘 해결돼서 평화를 위한 돌파구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도 지난 25일 남북정상회담 지지 성명을 냈다. 미국 내 100여 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미주총연은 ‘미주 250만 재외동포는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항구적인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가 구축되기를 촉구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민족공존은 물론 민족의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성명을 통해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이라며 “세계 평화 여정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인들도 남북 정상의 만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결(37·회사원)씨는 “구체적인 것보다 막연하지만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앞으로 어떻게 평화를 유지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천천히 화해와 평화의 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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