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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리 전 뱅크오브호프 지점장 사퇴에 대한 은행측 대응에 한인사회 반발

한인동포들 조속한 복귀 촉구와 병행해 1천인 서명운동 실시
은행계좌 폐쇄 및 피켓시위 등 단체행동들도 불사할 것 천명

지난 4월 12일 유유리 지점장 뱅크오브호프 스프링브랜치 지점장의 사표제출에 따른 은행측의 대응태도로 촉발된 휴스턴 한인동포 사회의 분노가 가라앉지않고 있다.

지난 18일(수) ‘유유리 지점장 명예회복을 위한 모임’의 최종우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유유리 지점장의 조속한 복직을 촉구한데 이어 지난 25일(수)에는 한인회관에서 재차 대책회의를 갖고 ‘유유리 지점장의 복직 촉구를 위한 제 2단계 행동으로 휴스턴 한인사회 동포들의 서명운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종우 회장은 “최근 LA의 뱅크오브호프 본사를 크리스남 대책위 부위원장이 방문해 은행측과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답을 받아왔는 것으로 안다. 현재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반응과 분노를 전해들은 은행측이 한인커뮤니티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며, 그일환으로 텍사스의 테드 김 본부장이 휴스턴으로 내려와 노인회장님이나 지난 17일(화)에 모임을 가진 한인사회 원로인사들과 대화으로 한것으로 안다.

지난주의 기자회견이후 은행측의 대응태도를 보면 시간벌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뱅크오브호프에서는 유유리 지점장이 사표를 제출하자마자 본사에서 스프링지점으로 관리직원을 파견하고, 행원중 한사람을 임시행장으로 임명해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종우 위원장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유유리 지점장이 있기때문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은행의 계좌를 열고 거래를 했는데, 일부에서 고객유치를 위한 직원들의 동포행사 참여와 봉사를 두고, 악의적 내용을 뱅크오브호프 고위층에 알리거나, 동포사회에 유포하여 유유리 지점장이 사퇴를 하지않으면 않게 만들었다는 것 아니냐는 것” 때문으로 은행측이 휴스턴 동포들의 이런 의견과 분노에 대해 너무도 알지못하는 처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우 대책위원장은 “은행측은 유유리 지점장이 있어 많은 한인동포들이 뱅크오브호프에 계좌를 열고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지금이라도 유유리 지점장의 원상복귀를 통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뱅크오브 호프는 지금 휴스턴 한인사회의 반응이 심각한 상황인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위와같은 현재의 상황을 오늘 25일 오전에 테드 김 본부장과의 대화를 통해서 전했다. 테드 김 본부장은 5월 7일 경에 뱅크오브호프 본부의 인사들이 휴스턴의 한인사회 인사들과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우리에게 알렸다. 이제 ‘휴스턴 한인동포들은 가야 할 길을 가야한다’고 말하면서 다음행동으로 25일(오늘)부터 유유리 지점장의 사퇴 철회를 요청하는 1000명 연판장에 서명운동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뱅크오브 호프 은행장과 임원 이사에게 보내는 이번 서명지(Petition)에는 유유리 지점장이 한인커뮤니티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 핵심 인물임을 명시하고, 한인사회의 자원봉사자로서 커뮤니티에 미친 영향력이 큰 인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은행이 휴스턴에 설립되고 그 짧은 시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거래은행을 떠나 뱅크오브호프로 옮겨온 것은 전적으로 유유리 전 지점장의 영향력이 바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측에서는 유유리 전 지점장이 뱅크오브호프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열정을 표한만큼 , 한인커뮤니티안에서 보다 편안하고 긴밀한 은행업무를 위해 유유리 지점장의 복귀를 통해 한인사회와 뱅크오브호프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우 위원장은 “25일, 오늘부터 참석자들이 한인동포들에게 사정을 알리는 페티션에 서명을 받을 것이며, 한인들이 많이 들르는 H-마트앞에서 유유리 뱅크오브호프 전 지점장의 복귀를 촉구하는 한인동포들의 서명을 받을 것이다. 또한 한인회와 체육회, 민주평통협의회 등의 각종 한인 단체장들과 회원들의 동참을 바라는 1천명 청원 서명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명운동과 병행하여 문제 해결에 대한 진행사항에 따라 은행계좌 페쇄나, 지점앞 1인 피켓 시위, 단체피켓 시위 등의 단체 행동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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