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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기, 사바나 항구 부근 추락

탑승자 5명 전원 숨져

미국령 푸에르토 리코 국경수비 비행단 소속의 미 공군 수송기가 조지아주 항구도시 사바나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다.

2일 애틀랜타 저널(AJC)과 CNN 등 보도에 따르면 푸에르토 리코 공군 국경수비 156비행단 소속 수송기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사바다-힐튼헤드 국제 공항 근처 도로에 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WC-130 허큘레스 기종의 공군 사고기는 이날 오전 공중훈련 중에 통제력을 잃고 조지아 21번 고속도로와 크로스게이트 로드가 만나는 도로 상에에 추락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사고기종은 주로 기상관측을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이 사고로 사바나공항은 이착륙이 한때 지연됐고 공항 인근 307번 고속도로에서 걸프스트림 도로까지 통행이 봉쇄됐다. 도로국은 사고 도로가 재개통되기까지 수 주가 걸릴 수 있음을 내비쳤다. 사고 지역 인근은 전기공급이 차단됐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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