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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자녀 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

이영순 / 샌타클라리타
이영순 / 샌타클라리타 

[LA중앙일보] 발행 2018/05/03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8/05/02 19:50

세상엔 수많은 물건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 만일 그 공장에서 만드는 물건이 불량품이라면 그 공장의 앞날은 뻔하지 않겠는가. 가정도 마찬가지다. 가정이 건강하지 못하면 자녀들의 앞날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우리 가정은 시조부께서 26세 때인 1906년 예수를 영접한 후 112년 째 크리스천 가정이다. 손자까지 5대 째지만 조부께서 자신의 부모까지 전도하셨으니 6대 째라 할 수 있다. 대대로 크리스천의 삶이 물이 흐르듯 자연스운 삶의 패턴으로 이어져 오늘에 이른 것이다. 감개가 무량하다.

부모가 정직하고 떳떳한 생활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자녀들은 그것을 그대로 모방하기 마련이다. 그리므로 부모가 좋은 모델이 되어야 한다. 자녀들은 그런 환경에서 인격형성이 시작이 되는 것이다.

학교 교육 또한 지대한 역할을 한다. 나는 반세기도 훨씬 전에 고등학교를 나왔지만 여러 해 전 처음 만난 여인의 풍기는 매너로 "OO출신이지요?"라고 불쑥 물었더니 "어떻게 아세요?"라는 반응에 스스로 깜짝 놀란 일이 있다. 같은 학교에서 형성된 인격이다. 정말 신기하다. 예수에게서 흘러나온 '자유· 사랑·평화' 의 교훈 아래 자란 동문들이다. 엄선된 선생님들이 지금도 존경스럽다.

정직하게 사는 방법과 솔직하고 위선과 가식이 없는 마음씨를 배울 수 있는 곳도 바로 가정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 역시 가정에서 배우게 되니 되풀이 말해도 자녀 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생활 자체이다.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삶이 최고의 교육현장이라는 말이다.

가정마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라면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를 기대할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 주자. 건강한 사회와 건강한 국가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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