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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간선거가 정부 정책을 바꾼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
투표 캠페인에 적극 나서며…

연방과 주, 시 단위의 정치인을 선출하는 중간 선거가 있는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전환점이 될 한 해입니다. 이민자 커뮤니티가 오래도록 요구해 왔던 여러 정책들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민자가 선거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지난 1일부터 공동 디렉터 체제에서 단독 사무총장 체제로 되돌아간 민권센터의 존 박 사무총장은 올해 중점 활동으로 선거 참여 캠페인을 꼽았다. 올해 중간선거는 향후 연방·주·시정부의 정책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이민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를 교육하며 나아가서는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우리 이민자 커뮤니티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무총장은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연대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에 머물지 않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포함한 전체 이민자 커뮤니티와의 연대로 원하는 정책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부터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반이민 분위기에 연대 대응을 함으로써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민권센터가 올해 집중적으로 다룰 이슈는 연방 차원에서 포괄적 이민 개혁과 드림액트, 뉴욕주 차원에서는 불체자 운전면허 발급을 위한 '그린라이트(Green Light)' 캠페인, 뉴욕시정부를 대상으로는 노인아파트를 포함한 노령층 주거 공간 확대와 신청 체계 개선 등이다.

물론 단기간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박 사무총장은 말했다. 장기적 전략 아래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각 커뮤니티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뉴욕시 운영 예산이 아시안 커뮤니티에 충분히 배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커뮤니티 크기에 걸 맞는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는 민권센터는 법률 지원 서비스와 소셜 서비스, 민권 옹호 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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