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 연속 '강세'

이란 핵위기가 부각하면서 국제 유가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켰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9%(1.29달러) 오른 69.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71%(1.26달러) 상승한 74.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 핵 협정 데드라인이 오는 12일로 바짝 다가오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커진 게 결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