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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한국 정부 지원금 중단"

[LA중앙일보] 발행 2018/05/0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5/07 20:33

LA총영사관, 재단 측에 통보
회장 제명·내분 등 파행 원인

지난해 파행을 거듭했던 LA한인축제재단(회장 지미 리·이하 축제재단)이 올해 한국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사실상 '문제 단체'로 지정된 것임에도 이사진들은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지난 1일자로 축제재단에 보낸 공문에서 "재외동포재단은 2018년도 교류증진 및 권익신장 지원 사업에 대한 심의 결과, 안타깝게도 귀 단체가 신청한 사업 '제 45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통보했다.

재외동포재단의 조형재 영사는 "축제재단이 분규단체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해당 단체는 내부적으로 회장 제명 사태를 비롯해 이사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가주정부로부터 비영리단체단체 박탈 경고까지 받아 지원이 바람직 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지원금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조 영사는 "축제재단이 한국 정부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로 45주년을 맞는 한인 축제는 한국 정부 지원 없이 예산을 꾸려야 하게됐다. 지난해 축제재단이 받은 행사 지원금은 1만5000달러였다.

지원금 중단 통보가 재단 측에 공지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이사들은 연락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축제재단 조갑제 이사장은 "지미 이 회장이나 재단 직원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해도 문제고 만약 이사들에게 숨기려고 했다면 더 심각한 문제"라며 "오늘(8일) 오후 3시 간담회 형식으로 이 회장과 이사들과 만나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축제재단 이사회는 지난해 11월15일 독선적 재단 운영과 직권 남용 등을 이유로 이 회장을 제명한 바 있다. 그러나 한달여만인 12월28일 임시이사회에서 '화합'을 이유로 이 회장 제명을 무효화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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