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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동통신 요금 비싸지 않아요!?

캐나다의 이동통신요금이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악명을 떨치고 있는데, 통신 속도 등 서비스 품질을 따지면 높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몬트리올경제연구소(Montreal Economic Institute, MEI)는 8일자로 2018년도 캐나다정보통신산업 현황(THE STATE OF COMPETITION IN CANADA’S TELECOMMUNICATIONS INDUSTRY – 2018)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캐나다의 이동통신 서비스는 결코 비싸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고서는 우선 캐나다의 통신요금이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편에 속한다는 불만을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단순화와 오도에 따른 결과라며 이에 대한 논박을 이어갔다. 즉 단순 요금 비교만 했을 뿐, 속도와 네트워크의 품질은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는 주장이다.

그 예로 인터넷 속도 측정 전문기업인 Ookla의 올 2월 평균 휴대폰 다운로드 스피드 기록을 내세웠다. 여기서 캐나다는 노르웨이, 아이스랜드,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헝가리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Ookla의 가장 최신 다운로드 기록인 4월 기록에서는 캐나다는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9위로 나타났다.



또 LTE 네트워크 속도를 보여주는 OpenSignal의 평균속도 순위에서는 올 2월 기준으로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3위로 높은 순위에 속했다.

이처럼 다양한 이동통신이나 인터넷 서비스 품질을 비교할 때 OECD 국가 중 캐나다는 상위권에 속한다는 결론이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마틴 마세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캐나다 소비자는 야리스가 이닌 렉서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당연히 고품질 서비스에 비싼 비용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단정지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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