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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세기의 노벨 평화상

75년을 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에 감사함며 지내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세속의 권세 3인방이 연출하는 세기적인 평화 대행진에 고무되어 황홀경의 극치에 빠져들고 있다.

이대로 잘 진행되어 올해 노벨 평화상은 단연코 트럼프·문재인·김정은 이 세 명의 권력자에게 공평하게 인류의 이름으로 수여했으면 좋겠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대량 살륙으로 돌변하는 정복 야욕을 버리고 수천 년의 반목 대신 상호 번영과 감사의 새역사를 하늘 높게 쌓아 보자.

지구촌 인류는 이제 한 가족이 되어 핵전쟁의 위협에서 해방돼 개인도 국가도 경제 번영으로만 치달아야 한다. 핵 전쟁의 승리자가 존재할 수 없거니와, 비단 어느 한 강대국이 잘 산다고 해서 누려지는 평강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오늘의 세계는 상호 유기적인 경제 교류 없이 홀로 번영할 수 없지 않은가.



지구촌의 전쟁 방어 예산을 상호 교류 '다리' 건설에 투자하고 수천 년의 허무한 독존 번영의 야욕을 버리고 지구촌 가족들이 서로 감사하고 협동하는 자세로 탈바꿈해 나가면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릴 것이다.

온 인류가 부모님께 효도하듯 진정한 가족애로 공영과 복지를 위해 개인 간, 국가 간 동일 본질의 협력으로 상생 번영의 새 세기를 창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핵 경쟁은 공멸이 필연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 어리석은 낭비로 자멸의 길을 갈 수 없지 않은가.


박원철 / 미드웨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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