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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독감 시즌 17일 끝났다

보건국 "더 이상 유행하지 않아"
작년 12월부터 12만8천명 감기
입원 2만3천명·어린이 6명 사망

뉴욕주 독감 시즌이 17일로 공식 종료됐다.

하워드 주커 주 보건국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처음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지 않다며 이날 독감 시즌 종료를 선언했다.

하지만 주커 국장은 "독감이 더 이상 유행하고 있지 않지만 감염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고 증세가 보이면 집에 머무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감 시즌 종료 선언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의료계 종사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됐다. 2013~2014년 시즌부터 시행된 독감 전염 방지 규정에 따라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의료계 종사자는 독감 유행 시즌 중 환자가 있는 곳에서 일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016~2017년 독감 시즌에 의료계 종사자의 백신 접종률은 86%였다.



이번 독감 시즌은 지난 몇 년 중 최악의 독감 시즌으로 꼽혔다.

주 보건국이 지난해 12월 13일 독감 유행으로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두 달 가량 독감 환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2월 17일에는 일주일 만에 1만8252명의 환자가 보고되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독감 확진 환자 보고가 457건으로 줄어 보건국이 독감 시즌 종료를 발표하게 됐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독감 시즌에 뉴욕주에서 12만8020건의 확진 환자가 보고됐으며 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2만3317명에 달했다.

5세 미만 어린이 독감 환자는 2만704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543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번 시즌 독감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은 6건으로 집계됐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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