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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매출 급감…지난해 1160만불 기록

랜초팔로스버디스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의 지난해 매출이 1160만 달러를 기록, 전년에 비해 700만 달러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매체 '더 리얼 딜'은 21일 최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재정보고서를 인용,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의 매출 현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및 주변 부동산은 RPV디벨롭먼트LLC가 소유하고 있으며, 이 업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RPV디벨롭먼트LLC의 지난해 총매출은 2090만 달러로 골프클럽 외에 부동산 매각에 따른 매출 93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더 리얼 딜'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및 러시아 스캔들 등에 대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반감이 커 골프클럽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부동산 중 가장 매출이 많았던 곳은 마이애미 소재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코스로 74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뉴욕 소재 부동산 등으로 부터도 약 1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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