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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움추리다→움츠리다

흔히 몸을 웅크릴 때 '움추리다'는 표현을 쓰기 쉬우나 '움츠리다'가 맞다.

'움츠리다'는 몸이나 몸의 일부를 몹시 오그려 작아지게 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움츠리다'의 첫 글자인 '움'의 'ㅜ' 소리 때문에 연이어 오는 '츠' 역시 '추'로 발음해 '움추리다'로 쓰기 십상이나 '움츠리다'가 맞는 표현이다.

'움츠리고' '움츠리니' '움츠리어' '움츠려' 등으로 활용된다. 작은말은 '옴츠리다', 준말은 '움치다'이다.

발음에 이끌려 비슷하게 잘못 사용하는 것으로는 '오므리다' '수그리다'가 있다. "지하철에서는 다리를 오무리고 앉아야 한다" "얼굴을 푹 수구린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와 같이 잘못 적기 쉬우나 '오므리고' '수그린'으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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