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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분할 저지' 교계 힘 모았다…조찬기도회 열고 방안 논의

"교인들에게 투표참여 독려"

한인타운 분리안을 막기 위해 한인 교계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

24일 한인 교계 관계자들은 LA지역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조찬 기도회를 개최하고 한인타운 분리안 반대 투표를 위해 교인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지훈 목사(동양선교교회), 김재율 목사(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박성근 목사(LA한인침례교회),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등이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구성을 위한 구역 획정안' 대처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송정명 목사는 "이미 LA지역 대형교회에서는 예배 광고시간마다 투표 참여를 위한 유권자 등록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2주 정도 남았는데 교계 목회자들이 매주일 이 부분을 광고를 통해 교인들에게 적극 알리도록 약속했다"고 말했다.



현재 LA지역에만도 나성영락교회, 주님의영광교회, 나성순복음교회, 동양선교교회, 새생명비전교회, LA한인침례교회, 충현선교교회 등 10여 개 이상의 중대형 교회가 운영되고 있다.

데이브 노 목사는 "한인 사회는 교회를 중심으로 형성됐는데 이럴 때 중대형교회들이 적극 나서준다면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확실히 커질 것"이라며 "한인 교계가 적극 나서서 이번 투표에 한인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인들에게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213)500-4954 김명균 장로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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