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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아, ‘2018 연방의회 미술대회’ 대상 수상

미술작품 ‘부츠 신은 소녀’ 연방의회 의사당에 1년간 전시, 뉴욕 ‘비주얼 아트 스쿨’ 4년 장학금

김소아(Soah Kim, 사진) 학생의 작품이 ‘2018 연방의회 미술대회’(Congressional Art Competition)에서 대상으로 선발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전시된다.

439명의 미 연방 하원의원들은 지역구 소속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지역구를 잘 표현하는 작품을 선발하는 ‘연방의회 미술대회’를 실시해오고 있는데, 존 컬버슨(John Culberson) 제 7지역구 연방하원의원은 올해 자신의 지역구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제임스 테일러 고등학교(James Tayler High School) 1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김소아 학생이 그린 작품인 ‘부츠 신은 소녀’(Girl with Boots)가 전체 우승자였다고 발표했다.

컬버슨 의원 측은 김소아 학생의 작품이 워싱턴 D.C. 의사당 건물에 1년동안 전시된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부상으로는 김소아 학생이 미 국회 의사당에서 전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워싱턴 D.C.행 무료 항공권 2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소아 학생은 제임스 테일러 고등학교12학년으로 올 가을에 뉴욕에 소재한 ‘비주얼 아트 스쿨’(School of Visual Art)에 그래픽 디자인전공으로 4년간 장학금(12만 2,000 달러)을 받고 진학할 예정이다.



김소아 학생은 이 외에도 메릴랜드 아트 칼리지(Maryland Institute of College of Art)에 그래픽 디자인 전공과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에 아트 파운데이션 전공 등을 비롯해 총 8개 이상의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았다.
김소아 학생을 지도해 온 줄리스 아틀리에(Julie’s Atelier) 진지나 대표는 “김소아 학생이 10학년 2학기에 내 화실에 왔을 때 그림전공을 위해 유명한 타 학원을 추천했었다”며 “소아가 입시가 아니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힐링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해 나와 인연이 닿았다”고 설명했다. 진 대표는 그러면서 “그림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한 소아가 작년 여름부터 미술을 전공하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시간이 촉박했지만 열심히 준비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연방의회 미술대회는 연방의회 의원들이 젊은 세대들의 예술에 대한 재능을 격려하고 인식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82년에 시작됐으며, 이후로 65만명 넘는 고등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2018 연방의회 미술대회’에는 텍사스에서 김소아 학생 외에 톰킨스 고등학교(Tompkins High School)의 미야 스탈네이커(Mya Stalnaker), 테일러 고등학교의 케비나 서(Kevina Seo), 신코랜치 고등학교의 포티 트랜(Phougthy Tran)이 수상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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