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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면서…”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8/05/2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5/25 17:02

신곡 발표회 현장.

신곡 발표회 현장.

헤더 김씨, 음반기획사 설립 후 첫 앨범
가브리엘 러브 ‘윈드 오브 체인지’ 발표



조지아주의 첫 한인 음반기획사 레코드레이블(Record label)이 발매한 음반이 대중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트리사운드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헤더 김(가운데) 대표와 가브리엘(오른쪽). 왼쪽은 크리스찬 에아베스(Christian Eaves) 뮤직비디오 감독. [레코드레이블 제공]

트리사운드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헤더 김(가운데) 대표와 가브리엘(오른쪽). 왼쪽은 크리스찬 에아베스(Christian Eaves) 뮤직비디오 감독. [레코드레이블 제공]

한인 헤더 Y 김(Heather Y Kim) 대표는 자신이 직접 발굴한 기획사의 첫 소속 가수 가브리엘 러브(Gabriel Love)의 론칭작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 평가회를 23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의 레이스 온더 리버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는 65명의 뮤지션과 음반산업 관계자, 지인들이 참석해 가브리엘의 폭발적인 성량에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헤더 김 대표와 가브리엘은 우연히 만났다. 지난 2월 미국을 잠시 방문한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한국 팝페라 가수 가브리엘이 김 대표의 삼촌이 다니는 베다니교회에서 성가곡을 부른 모습에 김 대표가 매료됐다.

김 대표는 “3개월 전 교회에서 뜻하지 않게 가브리엘의 노래를 듣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며 “외모, 음성, 열정, 무대 매너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느꼈고 기획사의 첫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했다. 그녀는 곧바로 프로젝트에 합류해달라고 했고 가브리엘로부터 흔쾌히 승낙을 받았다.

가브리엘 러브(왼쪽)와 헤더 김 대표.

가브리엘 러브(왼쪽)와 헤더 김 대표.

이 곡은 스콜피온의 원곡(1989)을 리메이킹한 것이다. 동서독 통일에 관한 시대상이 담긴 원곡처럼 남북한의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밑그림이다. 김 대표는 “여러 가지 컨셉이 맞다고 판단해 편곡한 뒤 가브리엘이 부르게 된 것”이라며 “남북한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미국과도 연계된 대치상황을 바꾸는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젊은 세대에게 전달하는 데 역점을 둔 곡”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의 첫번째 한인 음반기획사 레코드 레이블을 설립한 배경에 대해서는 “LA에는 비슷한 형태의 한인 음반기획사가 있는 것으로 들었지만 조지아에서는 처음”이라며 “이곳에 탁월한 재능과 잠재력을 보유한 많은 한인, 중국인, 아시안 젊은이들이 어디로 가야할지 고심한다. 그래서 내가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레코드 레이블을 설립하게 됐다”고 했다.

▶문의: YMG Entertainment ymgdre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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