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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선거 D-7] 자시 뉴먼 주상원의원 인터뷰 "의석 잃어도 '한인상권 표지석' 지원"

"29지구 소환선거는 민주주의 제도 악용"
조재길 전 시장 '리콜 반대' 천명에 감사

자시 뉴먼(민주·사진) 가주 29지구 상원의원이 내달 5일 리콜 선거를 앞두고 많은 한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이 뉴먼 소환시, 그의 의석을 차지할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뉴먼이 지난 11일 회견을 열고 비치 불러바드와 맬번길 인근에 OC북부 한인상권을 상징하는 표지석 건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후 '만약 뉴먼이 소환되면 표지석 설치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궁금해하는 한인들도 있다. 많은 한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뉴먼과 최근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를 했다. 그와의 일문일답을 요약, 소개한다.

-리콜 선거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대의민주주의 절차를 악용한 명백한 사례다. (뉴먼은 지난해 4월 개스세와 차량등록비 인상 등을 골자로 한 520억 달러 규모 교통 패키지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한 이후부터 공화당 인사들의 '리콜 표적'이 됐다.) 난 법안에 찬성한 81명 상, 하원의원 중 한 명일 뿐이다. 주상원에서 법안 통과를 결정지은 투표를 한 이는 공화당의 앤서니 카넬라 의원이다. 내게 세금 인상의 책임이 있고 리콜이 정당하다는 주장은 거짓, 오도이며 선거제도의 진실성에 대한 모욕이다."

-한인상권 표지석 건립을 위한 향후 행보와 세부 계획은.

"최근 OC북부 한인상권의 중심은 29지구와 32지구가 만나는 부에나파크 지역이다. 한인사회의 경제적 기여를 기리기 위해 시와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로컬, 가주 기관들과 협조할 것이다. 내 스태프들도 한인 리더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표지석 프로젝트를 도울 건가.

"결과와 상관없이 기쁜 마음으로 도울 것이다. 물론 리콜되지 않으면 훨씬 나은 입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을 포함, 리콜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생각은.

"조 전 시장을 만나본 적이 없어 그의 동기나 내가 소환될 경우, 내 자리에 앉을 자격에 관해선 딱히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후보로 출마한 이들 중 조 전 시장이 가장 정중한 캠페인을 펴고 있다는 점은 말할 수 있다. 특히 그의 홍보 사인엔 리콜에 반대한다는 문구가 명시됐다. 이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주한미군 출신인데 한국에서의 경험에 대해 말해 달라.

"육군 장교로서 춘천 캠프 페이지에 속한 핵무기 유닛에서 근무했다. 북한의 남침시 연합군의 최후 방어선에서 한국군 포병대와 합동 작전을 펴는 것이 임무였다. 당시 많은 도시에서 시간을 보내며 한국의 오랜 역사, 경제적 활력,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과 한국 문화, 한국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늘 품고 있다. 이는 내가 한인상권 표지석 건립을 지지하는 이유들 중 하나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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