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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밀알선교단 ‘꿈터’ 기금 모금 음악회 연다

6월 16일 리지필드 뉴저지순복음교회
장애인 보금자리 마련 위해 7년째 공연

5년 전 건물 매입, 최근 정부 허가 받아
빌린 돈 상환하고 수리 비용 마련해야


“은혜와 위로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는 음악회가 펼쳐집니다.”

뉴저지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의 장애인 ‘꿈터’를 위한 기금모금 음악회가 오는 6월 16일 오후 6시 리지필드의 뉴저지순복음교회(1013 비질애비뉴)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장애인들의 안정된 보금자리 마련을 돕자는 취지로 7년 전부터 매해 6월마다 열리고 있다.

뉴저지밀알선교단은 지난 1994년부터 자폐·청각·신체·정신지체 장애인을 돕고 있다. 선교단은 장애인이 편히 쉬고 각종 복지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인 ‘꿈터’ 마련을 수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



그 결실을 맺어 지난 2013년 새들브룩의 건물을 매입할 수 있었고, 수년 간의 작업 끝에 지난해 타운정부로부터 사용 용도 최종 허가를 받았다. 현재 꿈터는 주일 예배 공간으로 주로 쓰이고 있고, 오는 7월부터는 장애인을 위한 평일 방과후 학교가 이 곳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꿈터 마련에는 성공했지만 구입을 위해 독지가로부터 빌린 80만 달러 상환이 쉽지 않은 상태다. 또 해당 건물이 과거 재활센터로 쓰였던 만큼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내부 수리를 하는 비용과 작업도 큰 부담이다.

꿈터 마련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수영씨는 “꿈터는 장애인들을 돌보고 이들이 사회에 나갈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서는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라며 “꿈터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시작한 지 어느덧 7년이 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이들이 장애인 이웃을 이해하게 되고 성원을 보내줘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올해 역시 많은 관심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악회 기획을 맡고 있는 김정길 나눔하모니오케스트라 단장은 “올해 행사를 준비하며 과연 은혜와 위로가 무엇인지 한참을 고민했다. 결국 진정한 위로는 하나님만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은혜와 위로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다 함께 생각해 보는 음악회가 됐으면 한다. 장애인의 눈높이와 생각에 맞춰 과연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은혜와 위로를 음악으로서 보여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은혜와 관련된 찬송, 복음성가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또 관객 모두가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201-364-2122.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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