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보로청 '이민자 정보 주간' 행사 개최
25~29일 플러싱·잭슨하이츠 등서
추방·시민권·근로·주거 규정 상담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은 국선변호인그룹인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 등 참여 단체들과 함께 7일 회견을 열고 ‘이민자 정보 주간’에 제공되는 법률 지원 서비스 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첫 날인 25일 오후 6~8시에는 퀸즈공립도서관 잭슨하이츠 분관(35-51 81스트리트)에서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추방 절차 관련 법률 상담 및 스크리닝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석 희망자는 e메일(immhelp@legal-aid.org)로 예약하는 게 좋다. 당일 접수도 받지만 사람이 많을 경우 차례가 오지 않을 수 있다.
26일에는 퀸즈리걸서비스에서 시민권 취득 클리닉을 진행한다. 자메이카 사무실(89-00 서핀불러바드)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지며 한국어와 스페인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2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러싱 민권센터 사무실(136-19 41애비뉴)에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클리닉이 열린다. 한국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통역이 제공되며 사전 예약을 하면 좋다. 예약은 전화(718-460-5600), e메일(eri.cahill@minkwon.org).
퀸즈보로청 이민자 태스크포스가 주관하는 이민자 관련 근로·주거 규정 설명회는 28일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퀸즈센터몰(90-15 퀸즈불러바드) 메이시백화점 레벨 3에서 열린다. 이민자단체 정보 데스크는 같은 날 오후 4~9시 레벨 2에 마련된다. 사전 예약은 받지 않으며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한국어를 비롯한 7개 언어로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카톨릭이민서비스’가 난민 지위 신청이나 추방 절차를 밟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전화는 347-472-3500.
캐츠 보로장은 “이민자보호도시인 뉴욕시에서도 무고한 이민자들이 단속에 걸려드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이민자 정보 주간을 통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얻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도 “뉴욕시민 중 300만 명은 외국 출생 이민자이며 이 가운데 아시안은 120만 명에 달한다”며 “연방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맞서 커뮤니티를 보호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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