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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못 받은 로드먼, 트위터에 “싱가포르 간다”…삭제했다가 또 올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08 10:07


백악관 관계자들은 ’데니스 로드먼이 외교 협상에서 공식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2일 북미 정상 회담에 초대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로드먼은 8일(현지시간) ’나는 역사적인 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데니스 로드먼 트위터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57)이 트위터에 싱가포르에 갈 것이라고 했다가 삭제한 뒤 다시 또 “나는 역사적인 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날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드먼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충실한 후원자 ‘팟코인(Potcoin)’과 나의 팀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로드먼은 “나는 나의 친구인 도널드 트럼프와 마샬(김정은의 영어이름) 김정은이 필요로 하는 어떤 지원이든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 자신이 가운데 자리한 합성사진을 올렸다.

팟코인은 온라인으로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구매할 수 있는 암호화된 전자화폐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의료용뿐만 아니라 오락용 대마초 판매와 구매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팟코인은 과거 로드먼의 방북 때도 그 여행 경비를 지원한 바 있다. 당시 홍보효과로 팟코인 가격은 90% 이상 급등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드먼은 이날 트위터에 ‘싱가포르로 갈 것’이라는 자신의 여행 계획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먼이 이번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로드먼이 협상에 관여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라면서도 “그는 초대받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도 폭스뉴스에 “로드먼은 (농구)코트에서는 대단하지만, 협상은 그걸 잘하는 사람들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로드먼은 북한을 다섯 차례 방문하고 김 위원장을 두 번 만나 친분을 쌓은 사이다. 로드먼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한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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