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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코드제작전문회사 깃허브 75억불에 인수

지난 4일 나델라 회장, 오픈소스 지속적 공개 방침 밝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코드 전문 제작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테크 회사 깃허브(GitHub)를 75억 달러에 인수한다.

그간 깃허브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해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서 오픈 소스를 공개하고 커뮤니티와 함께 협업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도모해왔다.

MS는 지난 4일 깃허브를 인수한 후에도 이 같은 오픈소스들을 테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간 MS의 인수합병 소식에 그간 깃허브의 오픈소스를 사용해온 유저들은 유료화 등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깃허브 공동창립자 크리스 원스레스는 우리 모두 모든 테크 전문 유저들을 위해 오픈 플랫폼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고 지난 4일 MS의 수장 삿챠 나델라가 함께 참여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혔다.



MS와 같은 경우 그간 깃허브의 가장 큰 유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MS사가 최근 가장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핵심 분야 중 하나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아쥬어 등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소스들을 최근 몇 년간 깃허브로부터 많이 의존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깃허브의 코드 기술력은 단순히 MS 자체 테크놀로지 개발에만 국한하지 않고 리눅스 등 보다 넒은 분야에 기술을 지원하고 개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사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는 명령어를 실질적으로 만들어내는 코딩 작업에 대한 이해와 구조를 이를 통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델라 회장은 오늘부터 MS도 프로그램에 대한 오픈소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수많은 유수의 기업들과 테크 스타업회사들이 오픈소스를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MS는 이를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델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이 발표는 향후에 변하지 않고 꾸준히 적용될 것이라 강조하기도 했다.

나델라 회장은 또한 깃허브는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현재 MS 부회장 네트 프라이드먼이 최고 경영자 자리를 맡아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를 감독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프라이드먼 현 부회장과 같은 경우 지난 2016년 MS로 인수된 모마일 앱 개발회사 엑사마린(Xamarin)의 수장으로 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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