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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293>멕시코의 독립1

[LA중앙일보] 발행 2018/06/12 스포츠 18면 기사입력 2018/06/11 17:17

중남미 독립사의 마지막편은 우리들의 이웃인 메히까노(mexicano/a)의 조국인 메히꼬의 독립사다.

멕시코는 영어이고 스패니시로는 메히꼬다. 멕시코에서는 국명이나 지명에 쓰인 x를 ㅎ으로 발음하기 때문이다.

유럽을 휩쓴 나폴레옹이 에스빠냐를 점령하고 그의 형인 조세프가 스페인 왕위에 오른 1808년 볼리비아의 수크레가 최초로 식민지의 본국 에스빠냐에 반기를 들었으며 뒤이어서 라빠스와 끼또 멕시코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연속적인 독립의 함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멕시코 독립운동의 선구자는 미겔 이달고(Miguel Hidalgo) 주임신부다. 멕시코 시티 북서쪽 돌로레스 교구의 인권주의자이자 자유주의자였던 이달고 신부가 과달루페 성모의 그림을 깃발로 삼아 지역 주민 수십명을 이끌고 봉기했는데 봉기 1주일이 지나자 반란군은 5만 명으로 늘어났다.

가톨릭 신부인 이달고가 반란에 앞장서자 같은 동네인 멕시코 종교재판소가 이달고 신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달고 신부는 이단자 배교자 성모 마리아의 순결을 부정하는 자 유물론자 방탕하기 짝이 없는 자 간음 옹호자 선동자'라고 규정했다.

멕시코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을 받고 있는 그는 달랐다. 가톨릭 사제였으나 사제로서의 맹세에 한 번도 신경써본 적이 없는 인물로 자식을 둔 데다 교회를 비판하는 프랑스 백과전서파의 책을 끼고 살았고 사제가 별로 할 일도 없으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한직 정도로 생각한 사제로는 아까운 인물이었다.

이달고는 1810년9월 일군의 농민들을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수많은 농민들이 모여서 수만의 군중이 된 그들은 과나후아토 시를 향해 진군을 시작했다.

▶문의:(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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