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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걸린 '세기의 악수'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6/12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6/11 20:04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싱가포르 센토사 섬 핵담판
김정은 "어렵게 여기 왔다"
트럼프 "회담 성공 거둘 것"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이 마침내 열렸다.

두 정상은 12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회담장 입구에서 처음 얼굴을 맞댄 후 약 8초간 '세기의 악수'를 하고 담소를 나누며 회담장으로 함께 입장했다.

회담장에 들어선 후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무한한 영광이다. 좋은 대화 있을 것"이라고 한 후 "우리는 의심 없이 좋은 관계 맺을 것으로 생각하며 오늘 회담이 엄청나게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도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은 아니었다"며 "우리 발목을 잡았던 과거가 있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오전 9시15분쯤부터 45분간의 단독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이 끝난 후 "매우 매우 좋았다. 훌륭한 관계다"라며 만족감을 표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협력해서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북한이 바라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보장(CVIG)'을 맞바꾸는 역사적 빅딜에 대한 합의 여부가 회담 성패의 관건으로 평가된다.

통역만을 동반한 두 정상의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90분간의 확대 정상회담과 실무 오찬이 이어졌으며 오찬 후에는 회담 성과를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확대 정상회담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앤드류 김 CIA 코리아미션센터장 등이 참석하며 실무 오찬에는 실무협상을 주도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측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실상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이용호 외무상이 확대회담에 배석하고 실무 오찬에는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성 김 대사와 호흡을 맞춘 최선희 외무성 부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합류한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7시께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DC에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13일 오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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