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몽고메리어번 한인회’로 바꾸자

몽고메리 한인회 명칭 변경 추진
동남부체전 우승파티서 여론수렴

앨라배마주 몽고메리한인회가 ‘몽고메리어번한인회’로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한인회는 최근 어번-오펠리카 지역의 한인 증가와 한인 업체들의 비중을 고려해 한인회 이름을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금명간 총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박민성 한인회장은 12일 전화 통화에서 “사실상 오펠리카 지역을 포함하는 어번 지역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한인들의 수도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명칭을 더 확대하기로 신임 집행부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곧 열릴 예정인 동남부한인체전 우승 기념 파티에서 1차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뒤 총회에서 인준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총회는 내달 중으로 소집될 예정이며, 전직 한인회장과 임원들을 모두 초빙할 것으로 한인회는 계획하고 있다.



박민성 회장은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한인회와 명칭이 겹치는 점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어번-오펠리카 지역 한인 기업들이 관공서들과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면서 활동 영역이 커지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지난 주말 치러진 제38회 동남부 한인체전에서 홈팀인 애틀랜타의 6연승을 저지한 것과 관련해 “선수들이 주말마다 모여 열심히 연습한 결과”라며 참가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애틀랜타 한인 인구가 12만 명으로 알고 있는데 1만 명에 불과한 몽고메리 한인회가 우승한 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할 수도 있겠다”며 “우승을 놓친 애틀랜타도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에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체전에 몽고메리 한인회는 배구와 농구를 제외한 12개 종목에 230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을 파견했다. 특히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탁구가 효자종목으로 꼽히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허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