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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300불대 하락…잇단 거래소 해킹사태 영향

암호화폐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 대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6600달러에서 69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3일 오후 2시(동부시간 기준) 6330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 2월6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 하락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 가상 화폐거래소의 해킹 사건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일 해킹으로 거래가 중단된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은 아직까지 복구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 코인레일 측인 이번 해킹으로 보유 암호화폐의 30% 가량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코인레일 해킹사건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나흘 만에 10% 가까이 하락했다. 앞서 지난 2월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암호화폐 해킹 사건 당시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 전문 플랫폼 라티움의 데이비드 존슨 최고경영자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흐름세로 볼 때 하락세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꼬집어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지선인 60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톤 베이스는 한발 더 나아가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잇단 해킹 사태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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