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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더 매파적"…금리인상 가속 전망

[LA중앙일보] 발행 2018/06/14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6/13 17:54

'통화긴축' 나선 연준
올해 2번 더 올릴 가능성
실업률 하락·물가 목표치
경제에 대한 자신감 이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AP]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AP]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긴축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았다. 13일 금리인상에 이어 올해 두 차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망은 이날 공개된 연준 위원들의 개별적인 금리인상 전망이 담긴 점도표를 통해 나타났다. 점도표에 따르면 15명의 위원 중에서 8명이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연준 위원들은 또 내년에 3차례, 2020년엔 1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각각 전망했다. 점도표대로 금리인상이 이뤄지면 기준금리는 올해 말에는 2.25~2.50%, 2020년에는 3.25~3.50%로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까지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3차례 인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4차례 가능성 높아지면서 연내 2차례 더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연준은 이날 성명서에서 '통화정책 자세의 추가적이고 점진적인 조정'이라는 기존 표현 대신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의 추가적이고 점진적인 인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향후 금리인상 기조를 명확히 했다.

연준이 이처럼 금리인상 속도를 높인 것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대규모 감세로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데다 일자리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7%에서 2.8%로,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1.9%에서 2.1%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실업률은 올해 말 3.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 인해 이날 기준금리 인상은 사실상 예정된 것이었다.

이처럼 연준이 금리 인상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을 밝히면서 이날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혼조세를 보이던 3대 지수는 연준 발표 후 일제히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9.53포인트(0.47%) 하락한 2만5201.2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1.22포인트(0.40%) 내린 2775.6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10포인트(0.11%) 하락한 7695.70에 장을 마감했다.

앨비언금융의 제이슨 웨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의 성명서는 시장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며 "앞으로 신흥국들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부터는 FOMC 정책회의가 끝난 후 반드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는 정책회의 후 한번 걸러 기자회견을 해왔다. 1년에 총 8번의 정책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기자회견은 4차례 열린 셈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를 8차례로 늘게 된다. 파월 의장은 "이번 결정은 의사소통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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