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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프리즘] 심팩골프 '사각 드라이버'로 성공신화

특허 보유··· '진짜 사각'은 '심팩'만 생산

“사각 드라이버로 미국시장을 석권하겠습니다.”

어바인에 자리잡은 ‘심팩골프’ 최공진(49) 대표의 다부진 각오다. 골프용품 제작회사인 심팩골프는 지난 해 1월 문을 연 이래 사각 드라이버를 앞세워 인지도를 높여 왔다. 기존 골프채와 달리 헤드가 사각형인 사각 드라이버는 2006년 10월 최경주 선수가 크라이슬러 클래식대회에서 나이키가 제작한 사각 드라이버를 들고 우승한 것을 계기로 미 골프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팩골프’ 최공진 대표가 주력 상품인 사각 드라이버를 들고 제품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심팩골프’ 최공진 대표가 주력 상품인 사각 드라이버를 들고 제품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최 대표는 자사 제품을 '사각 드라이버의 원조'라 부른다. 2001년 개발된 사각 드라이버의 디자인 특허를 심팩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에 따르면 심팩골프의 드라이버는 사각형에 가장 가깝다. "나이키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등 메이저 브랜드들도 사각 드라이버를 제작하지만 특허 때문에 우리 제품처럼 정확한 사각형(True Square)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사각 드라이버의 특징은 직진성 확보다. 기존 드라이버 제품의 경우 스윗 스팟에 정확히 맞쳐야 공이 똑바로 날아간다. 반면 사각형 헤드는 공과 접촉하는 순간 충격 때문에 헤드가 약간씩 돌아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최 대표는 최경주 선수가 우승한 직후부터 사각 드라이버 마케팅에 공을 들여왔다. PGA 장비테스트 센터 장비 전시회 골프용품 전시회 등지를 돌아다니며 사각 드라이버의 우수성을 알렸다.

"PGA 장비 테스트센터에서 선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어요. 물론 프로골퍼보다는 연습량이 부족한 일반 골퍼들에게 사각 드라이버의 효과는 더 클 겁니다."

심팩골프의 사각 드라이버는 CBS 방송국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각종 골프 관련 잡지 등을 통해 골프계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사각 드라이버와 사각 우드 등이 포함된 심팩의 골프채 일습은 현재 웹사이트(www.simpac.com)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유명 골프용품 체인점인 골프 ETC LA의 윈골프 가든그로브의 오렌지골프 등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PGA의 유명 프로골퍼와 용품계약을 추진중인 심팩은 골프용품 테스트센터 티칭프로 5명을 둔 골프교실도 함께 운영중이다.

또 데이비드 윤 박성우 리나 윤 등 투어 프로와 유망선수들을 스폰서하며 제 2의 최경주 앤서니 김 육성에도 한창이다.

최공진 대표는 "유명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것이 어렵지 일단 메이저 브랜드로 자리잡고 나면 미국시장 석권도 어렵지 않다"고 자신했다. '품질에 대한 믿음'은 최 대표의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주소: 1882 McGaw Ave. Irvine

▷문의: (949)252-1117 ext.105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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