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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학, 에세이와 면접서 판가름”

프린스턴대 졸업 크리스토퍼 신씨
“말하기·글쓰기 실력, 리더의 소양”
6월 25일 중앙문화센터 특강 오픈

“SAT 점수는 기본입니다. 명문대 입학은 에세이와 면접에서 판가름 납니다.”

존스크릭 고교 출신으로 올해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크리스토퍼 신(한국명 신동석)씨는 지난 15일 중앙문화센터에서 열린 공개 강연에서 대입 에세이와 면접의 중요성에 대해 힘줘 말했다.

신씨는 오는 25일부터 중앙문화센터 ▶대학입학 에세이 ▶대입 인터뷰 ▶그리고 퍼블릭 스피치 종합반 강사로 선다. 그는 재학 중 빌앤멜린다 게이츠재단 장학금과 프로젝트55(PP55) 장학금 등을 수상했다. PP55는 최우수 졸업생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공공정책·교육·비영리기관 등에서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펠로우십이다.

개강에 앞서 열린 공개 강연에서 학생, 학부모와 만난 신 강사는 “대학 입학을 위한 SAT나 ACT점수는 대학 입학을 위한 ‘제한된 표현’에 불과하다”며 “자신의 배경을 담은 ‘스토리’와 이를 풀어서 전달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비리그 입학처는 해당 학생이 기억에 남는지, 우리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인지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세이와 면접은 하나의 패키지”라며 “에세이 내용을 토대로 면접이 이뤄지기 때문에 살아온 환경, 추구하는 가치, 미래를 위한 비전 등의 스토리가 잘 담겨있어야 면접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강사는 2주간 전략적 에세이 작성법, 예상 질문을 기초로 한 압박 면접 훈련, 그리고 공개 석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퍼블릭 스피치’ 훈련 등을 소개한다. 수업은 강의와 함께 과제를 실습하는 식으로 구성, 진행된다. 원하는 수강생에 한해 각 과목별로 1대1 개인 코칭 진행할 예정이다.

신 강사는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고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한인 학생들을 많이 봤지만, 학창시절 리더십을 발휘하는 학생은 드물었다”면서 “대학 이후 미국 어느 사회에 진출해도 리더십은 결국 글쓰기, 말하기 능력에서 나온다. 대학이 중요하지만, 대학 이후의 삶이 훨씬 중요하다. 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미국 사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문화센터의 그룹 강의는 오전 9시30분-12시50분까지 진행되며, 별도로 과목별 1대 1 코칭도 가능하다. 강의는 오는 25일 개강한다.
▶수강료: 2주 코스 700불
▶문의: 770-242-0099(Ext.3)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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