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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웨스트윙 벽에 걸린 김정은 사진

관세폭탄으로 사이 틀어진
마크롱 대통령 사진 자리에

백악관 집무동인 웨스트윙 벽면에 걸려 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사진이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찍은 사진 등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8일 "웨스트윙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사진들로 꾸며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독재자 김정은의 따뜻한 관계가 백악관 실내 장식으로까지 확대됐다"며 해당 사진들을 소개했다.

이번 사진 교체 사실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이클 벤더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진들과 함께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사진들은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인들이 송환돼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서 있는 장면, 방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장면 등 김 부위원장의 방미 당시 사진 2장,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장면과 산책하는 장면,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는 장면 등 정상회담 당시 찍은 사진 3장 등 총 6장이다.

뉴스위크는 이번 사진 교체가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동맹국들의 차가워진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풀이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 국빈 방문해 '브로맨스'를 과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유럽연합(EU)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결정한 후 갈등 관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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