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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키우는 데 1만5000달러 든다…동물보호단체 ASPCA조사

병원비 제외 사료·백신 비용
동물보험 가입도 절약 방법

애완견 한 마리를 키우는 데 약 1만5000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응급상황을 제외하고 사료 및 백신 등 평생 필요한 기본 비용만을 집계한 것이다.

동물보호단체인 ASPCA(The 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에 따르면 새로 강아지를 입양하면 첫 해에만 1200~20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미주리주 동물보호소의 사라 사비에르 대표는 "개의 몸집이 클수록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 "응급상황 등에 대비해 미리 저축을 하고, 평소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비용을 아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ASPCA에 따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셰퍼드 같은 대형견의 경우 건식 사료 비용만 연 400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경우 온라인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면 사료값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다.



아마존이나 츄이 등 대부분 애완동물 사이트에서는 15일, 한 달 등의 기간을 정해 정기배송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단 몇 달러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골든두들을 포함해 털이 긴 종을 키울 경우 정기적으로 털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이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펫스마트에서 제공하는 베이직 미용 비용은 개의 종류에 따라 30~130달러다. 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집에서 직접 셀프 미용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흔히 목욕이나 손톱정리, 털 깎는 간단한 팁만 익히면 견주들이 집에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구강관리 비용은 동물병원에서 전문적으로 클리닉을 할 경우 1회 200~300달러가 든다. 하지만 수의학협회는 일주일에 3번씩 집에서 애완견의 이를 닦아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동물보험에 미리 가입하여 암이나 갑작스러운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

초음파나 엑스레이 등을 촬영하는 비용만 평균 1회 200~300달러가 발생하고 정기적 치료를 받게 되면 수천 달러의 목돈이 필요할 수 있다. 동물보험은 대부분 디덕터블을 제외한 전체 비용의 80%까지 지원을 해준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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