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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즐겨찾는 여행지…마리화나 숙박업소 우려

팜스프링스·카바존 등에
수영장 객실서 흡연 가능

마리화나 흡연자들을 공략한 '마리화나 친화적(cannabis friendly)'호텔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한인들이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팜스프링스도 포함되어 있어 우려된다.

LA타임스는 LA 등 가주 전역에 있는 마리화나 친화적 숙박 시설에 대해 22일 보도했다.

LA 동남쪽 팜스프링스 인근 '데저트 핫 스프링스 인(Desert Hot Springs Inn)'은 마리화나 친화적 숙박업소로 유명하다.

수영장은 물론 개인 룸에서도 마리화나를 피울 수 있고 호텔 안에 있는 마사지 숍은 마리화나 오일을 사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호텔은 마리화나 서비스 후 사업체가 5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존 테처 운영자는 "마리화나는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가장 큰 목적이다"라며 "앞으로 사업을 확장해 마리화나 리조트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화나 옹호자들과 일부 숙박 산업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많은 숙박 업소에 마리화나를 위한 공간이 들어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현재 가주는 식당이나 바 등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가주호텔숙박협회 린 모펠드는 "점점 더 많은 숙박 고객들이 업소내 마리화나 사용에 대해 질문한다"며 "가주 숙박 산업이 점진적으로 마리화나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카바존 인근에 있는 '힉스빌 파인스 버드 앤 브랙퍼스트(Hicksville Pines Bud and Breakfast)'는 10개의 방을 마리화나 전용 방으로 지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 안에는 적외선 조명과 스낵 자판기가 설치되어있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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