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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차보험료 절약법] '10대 자녀' 추가하면 차보험료 80% 껑충

면허 발급 첫해 가장 비싸
가격 저렴한 차 운전하게

차 등록은 부모 이름으로
학업 성적도 할인에 도움

11~12학년 고교생들이 방학을 맞이하면 부모들은 또 한가지 고민이 생긴다. 바로 아이들의 자동차보험 문제다.

자녀들이 집에 있는 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보험을 들 수밖에 없는데 보험료가 엄청 올라가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비교사이트인 '인슈런스 쿼트'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가족 자동차보험에 청소년을 추가하게 되면 프리미엄이 평균 78%(6개월 평균 671달러)나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에 200달러를 냈다면 360달러로 뛰게 되는 것으로 당연히 부모들의 가슴도 뛰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부담을 최대한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차보험 전문가들이 권하는 노하우를 정리한다.

가치가 낮은 차 운전자로



반드시 운전을 반드시 해야할 상황이고 차량이 두 대 이상이라면 비교적 가치가 낮은 차량만을 운전하도록 한다. 일부 보험회사들은 청소년 운전자들이 특정 차량에 국한해서 운전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렇게 등록했으면 당연히 해당 차량만 운전을 해야 하며, 만약 해당 차량이 책임 보험만 있는 경우에는 보험료 부담이 일부 줄어든다. 물론 프리미엄이 줄어들지만 큰 사고가 발생할 경우 리스크도 커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차는 부모 이름으로 등록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이름으로 차를 구입해 주는 것은 프리미엄 '폭등'을 부르는 길이다. 일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주에서는 프리미엄 산출 시 차량 소유주와 운전자의 크레딧 기록을 조회한다.

따라서 10대들의 크레딧으로 산출되는 프리미엄보다 부모의 크레딧이 일반적으로 낫다고 감안하면 차의 명의를 아이들 이름으로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안전운전 교육은 필수

운전 기술은 평생 기술이다. 가주 차량국(DMV) 기준에 따르면 18세 이상이면 운전학교 이수가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반드시 정규 운전학교 수업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실제 성인들도 운전 규정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완전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이런 부모들에게 어깨너머로 배운 운전이 완벽할리 없다는 것이다. 운전을 할 때는 행선지를 분명히하고 돌아오는 시간을 정해두며, 밤 운전은 금지하는 것이 좋다.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여전히 청소년들의 가장 높은 사망 원인으로 기록되고 있다.

첫 1년과 남학생은 높다

보험회사들은 운전 면허를 손에 쥔 뒤 1년 동안에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높은 프리미엄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피할 수 있으면 첫 1년은 참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동시에 남학생들은 사고율이 높아서 여학생보다 20% 가량 높은 프리미엄이 책정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남학생을 추가할 경우엔 프리미엄이 평균 89%, 여행생은 66%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요소들 모두 점검해야

일부 보험사들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일부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학생들이 DMV가 지정한 정규 운전학교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할인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동시에 일부 보험사들은 청소년들이 DMV가 승인한 안전운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예를 들어 '틴스마트 드라이버 챌린지' 등)을 통과해 수료증을 받을 경우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가상의 운전 현실에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 형식으로 되어있어 실제 길거리 운전에 나서기 전에 해보면 도움이 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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