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대한항공-아시아나기 충돌
인명피해 없어…기체 일부 손상
사고 원인을 놓고는 두 항공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어 국토교통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와 두 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에서 토잉카(견인차량)에 의해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A330 여객기 날개 와 대한항공 B777 여객기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났다. 두 여객기 모두 기내에 정비사 1명만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접촉사고로 두 여객기 모두 충돌 부위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김포에서 베이징으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기와 김포에서 오사카로 가려던 대한항공기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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